즐겨찾기+ 최종편집:2020-09-21 오후 02:28:3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오피니언

< 기고 > 내 마음의 보석상자 (85) 『 성숙한 시민의식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31일

↑↑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횡성뉴스
한국인의 미래 핵심역량은 시민의식, 인간관계,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력, 창의력, 자기관리 등이 있다.

선진 시민의식은 어디에 있는가? 예로부터 주충신(主忠信) 충신을 인생의 주인으로 삼으라고 하였다. 충(忠)은 사람의 마음속에 거짓이 없는 것이요, 신(信)은 사람의 말에 거짓이 없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천하를 움직이기를 원하는가? 먼저 나 스스로를 움직여라! 세상 모든 일의 출발은 나 자신이다. 국민은 온갖 혜택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동시에 자기 나라를 잘 지키고 발전시켜 나갈 의무가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국가에 대한 주인의식이 얼마나 투철한가 하는 점이 곧 나라의 장래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가는 곳마다 내가 주인이 되면 그 자리가 진실된 삶이 된다. 또한 무언가 잘못되면 항상 ‘내 탓이오’라는 주인의식 또는 주인정신이 있어야 한다. 결코 핑계를 대서는 안 된다.

선진 시민의식은 자기관리에 있다.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홀로 있을 때 언행을 삼가는 신독(愼獨)과 또한 내가 혼자 있을 때 나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이 독처무자기(獨處無自欺) 그리고 내가 잘못된 행동을 그만두어야 할 때 행동을 조절하는 절제(節制)가 필요하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며 100달러 지폐의 인물로 대통령보다 유명하고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 벤저민 프랭클린이었다.

그는 13가지 핵심 덕목을 만들고 실천하여 완전한 인격자가 되었는데 그 첫째가 절제였다. 시민의식에서 중요한 대인관계는 상대방을 높이고 편안히 하며 나는 오히려 낮춤이 요구된다. 나를 자랑하여 높이면 나는 내려가고, 겸손하여 나를 낮추면 나는 올라간다. 철저한 자기관리가 시민의식을 높여준다.

학교 교육이 지식에만 치중하기보다는 인격과 품격을 함께 지향해 나가는 전인(全人) 교육의 장(場)으로 지향해 나갈 때 진정한 민주시민의 소양을 갖출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한 연구팀은 국내외 교실학습연구를 통해 한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4개국의 초등학교 4∼5학년 학생들의 학교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를 보면 한국의 초등학생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다른 나라에 비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며, 특히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 질서의식 등 민주시민의 품성을 학교에서 배운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은 4개국 중 최하위였다.

타인에 대한 배려, 질서의식, 봉사정신, 사회적 책임감 등의 기본 소양이 결여된 지적 능력인 지식은 이기적인 탐욕만을 추구하는 반사회적 흉기가 될 수 있다. 지성과 덕성을 겸비한 전인적 발달은 교육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이다.

민주시민의 기본 소양은 교육경쟁력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이자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미래사회는 세계화 다문화의 시대이다. 이런 사회에서 더불어 사는 공존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이다. 남이 행복할 때 나도 행복할 수 있음을 인식하는 공존지수를 높여야 한다.

신뢰받는 사회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사회, 정의로운 사회, 민주 복지 사회이며 우리는 질서와 규범을 준수하고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이 필요하다.

성숙한 시민의식이란 자신의 권리를 존중함은 물론 타인의 권리도 존중하면서 타인의 이익을 침범하지 않아야 함이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만이 선진 시민사회의 구성원이 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누구나 의사결정을 통하여 자신이 속한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데 역할을 할 때 올바른 시민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도시에서 보는 사람이 없다는 익명성으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린다. 이는 시민의식의 실종이다. 과거 어느 때보다 이제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시민의식은 한 사회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정신 동력이다. 그 의식의 뿌리가 튼튼할 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31일
- Copyrights ⓒ횡성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7,912
오늘 방문자 수 : 5,693
총 방문자 수 : 17,539,810
상호: 횡성뉴스 / 주소: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한우로 100-23 / 발행·편집인: 안재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광용
mail: hsgnews@hanmail.net / Tel: 033-345-4433 / Fax : 033-345-443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 00114 / 등록일: 2012. 1. 31.
횡성뉴스(횡성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