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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고> 투표하기에 충분한 시간! 5분!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13일

↑↑ 황 호 민 지도주무관
횡성군선거관리위원회
ⓒ 횡성뉴스
이제 곧 4월 15일, 대망의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지는 날이다. 곳에 따라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곳도 있다. 필자가 처음 투표를 했을 때가 생각난다.

당시 군복무 중 대통령선거가 있어 투표를 실시한다는 전달에, 첫 투표에 대한 열의보다는 밖으로 외출을 한다는 기대감에 투표일을 설렘과 함께 기다렸었다.

젊은 시절 투표일을 기다린 이유가 남들과는 다른 이유(?)였지만 지금은 내 손으로 우리 동네를 아름답게 만들어갈 일꾼을 뽑는다는 설렘으로 투표일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연령이 만 18세 이상으로 하향되었으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변경되어 시행되는 첫 선거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하여 국가적 위기단계가 심각인 상황까지 맞물려 혼란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이로 인하여 이번 선거는 투표참여가 꽤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코로나-19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 들었으나 여전한 전파 위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년층이나, 아이를 둔 부모가 투표를 다소 꺼릴 것이라는 점과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경기 침체 등 어려워진 민생을 제쳐두고, 비례 정당이 난립하고 의석수 다툼에 혈안이 된 상황에 유권자들의 냉소적인 반응으로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상당하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외선거사무가 중지된 곳은 55개국 91개 공관으로 재외선거 역대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얼마 전 높은 시청률과 함께 사람들과 울고 웃던 미스터트롯이 종영되었다. 참가한 도전자들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고, 시청자들은 도전자와 함께 울고 웃으며 서로 감정을 공유하였다.

투표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진실하고 참신한, 실현가능한 공약들을 확인하여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우리 공동체를 위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독립 운동가인 도상 안창호 선생은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님이다.’라고 이야기 했으며,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루이스 라모르 역시 ‘민주주의가 성립하기 위해서 우리는 단순관찰자가 아닌 참여자가 되어야한다. 투표하지 않는 자, 불평할 권리도 없다.’며 투표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였다. 따라서 선거에서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주인으로서의 기본권을 포기하는 행위다.

우리가 진정한 주인임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의 진정한 권리를 행사하여 우리의 의지를 반영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제 곧 4월 15일 투표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누군가는 투표를 귀찮고 불편하게 여기거나, 쉬는 날이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우리 동네를 안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일꾼을 선택하는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향후 4년, 우리 동네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우리 손에 달려있다.

본 투표는 4월 15일 수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루어진다. 그리고 사전투표는 4월 10일 금요일, 11일 토요일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루어진다.

우리의 소중한 한표, 투표일과 사전투표일 5분이면 충분하다. 반드시 투표하여 우리 손으로 우리 동네를 이끌어나갈 대표자를 우리 손으로 공정하게 깨끗한 투표로 뽑자!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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