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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편견과 선입견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21일

↑↑ 고 석 용
횡성군농어업회의소 회장
ⓒ 횡성뉴스
요즘 코로나 정국으로 어느 때보다도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경제가 안 돌아가니까 서민들의 삶은 팍팍할 수밖에 없고 대부분 사람들의 사고가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쪽에 편향되기가 쉽다.

어제인가 뉴스를 보니까. 우리나라 코로나 방역의 총수인 정은경 청장이 한게 뭐 있느냐? 브리핑이나 하고, 중국에 마스크나 보냈지 라고 비아냥거리는 기사를 보면서 편견과 선입견이 생각에 따라서 얼마나 큰 차이를 느낄 수 있구나 하고 새삼 깨닫게 한다.

세계 모든 나라들이 코로나 방역에 있어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우리나라 방역시스템을 최고라고 극찬하고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의 방역 모델을 공부하고 학습할 만큼 우리나라의 방역 모델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완벽에 가까울 만큼 최선을 다한다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해하고 있다.

구체적인 수치는 잘 모르지만 코로나 발생 수만 보더라도 세계 일류 국가인 미국은 누적확진자가 수백만 명인데 비하면 우리나라는 2만여 명에 불과하고 사망자 또한 미국의 경우 수십만 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3백여 명에 그쳐진 결과만으로도 우리나라의 코로나 방역에 대한 대처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물론 정책의 평가는 잘되었던 잘못되었던 그 정책의 최고책임자의 몫이기는 하지만 그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구성원은 물론 이 어려운 코로나 정국을 힘들게 수개월째 해결하느냐고 온갖 노력을 다하는 의료진, 공무원 그리고 많은 불편을 참고 견디며 함께하는 많은 국민들에게는 한두 분의 편견과 선입견의 시각이 더 힘들게 하는 생각이 될 수도 있겠다.

요즘 우리 횡성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들이 편견과 선입견의 생각의 착오에서 군정의 정책이 흔들리고 있어 꽤나 걱정이 된다.

다음이 아닌‘농어업회의소’의 설립과 운영이다.
우리나라가 20여년 전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할 때 우리나라의 농업환경이 농업선진국에 비해 경쟁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우리나라가‘개발도상국’지위에 있는 동안만큼은 자국의 관세로 우리 농산물가격을 지킬 수 있도록 ‘유예’를 시켜준 아주 중요한 조건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우리나라는 스스로 ‘개발도상국’지위를 포기한 바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농업환경이 매우 힘든 여건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갤리포니아 쌀 6만 원짜리와 우리나라 쌀 20만 원짜리와 경쟁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러한 농업환경에 대응하려면 우리 농민들이 똘똘 뭉쳐 우리 농촌과 농업을 지키자는 것이 이번에 발의된 ‘농어업회의소’의 설립취지이고 이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공감하여 군민의 대표 군수가 지원조례를 발의하고 의회에 제출하였으나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상정조차 하진 않는 지방자치 30년에 최초의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미 많은 지방자치 단체들이 농어업회의소를 발족하여 잘 운영하고들 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군은 자칭 농업 군이라고들 한다. 이러한 농업 군에서 이 어려운 시기에 농업과 농민을 위해 절실하게 필요한 농민들이 협의체인‘농어업회의소’를 만들어 함께 대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격려나 성원은 하지 않더라도 잘못된 편견과 선입견으로 다가올 어려운 농업환경에 대처하지 못하게 되면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도 못 막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다행이도 의회에 제출된 의안이 상정조차 되지 않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9월 10일 농어업회의소 사무실에서 개최된 긴급이사회에 군수께서 참석하시어 농어업회의소 추진을 확고한 의지로 약속하셨고, 9월 14일 임원과의 간담회 시 의장님께서도 필요성에 공감하시고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하여 불행 중 다행이다.

이러한 사태 상황에도 당사자와 수많은 농민단체 대표께서는 그 누구 하나 문제 제기조차 하진 않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옛말에‘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고 했다.

농민 여러분들도 스스로 돕는 자가 되도록 다시 깨어나시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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