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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126) 『 금연은 생명이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22일

↑↑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횡성뉴스
과거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은 배도 안 부른 담배를 왜 피우냐고 말했다. 흡연은 질병이다. 치료는 금연이다.

담배는 인류의 생명에 가장 피해를 많이 입힌 유해물질이며 마약이라고 강력하게 선포했다.

그전에는 담배는 기호품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에서 하루에 담배 15억 개비가 피우는 데 개비당 7cm로 계산하면 15,000km로 지구의 두 바퀴 반을 돌아간다. 1년 365일을 피면 지구를 800바퀴를 돌아 갈 수 있다.

올해는 33회째를 맞는 세계금연의 날로 세계보건기구(WHO)가 1987년 담배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5월 31일을 기념일로 지정하였다. 정부는 흡연으로 매일 159명이 숨진다는 내용을 담은 금연광고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2012년 우리나라 흡연관련 사망자는 5만 8155명(남자 4만9704명, 여자 8451명)으로 추산했다. 남성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사망 위험이 1.75배, 여성은 1.72배 높다.

질환별로는 남성의 경우 폐암(4.8배), 후두암(4.7배), 죽상동맥경화증(3.6배) 구강, 인두암(2.8배), 식도암(2.6배), 만성폐쇄성폐질환(2.5배) 순으로 걸릴 확률이 높았다.

여성은 후두암(5.8배), 식도암(4배) 폐암(3.3배), 만성폐쇄성폐질환(2.9배), 궤양(2.6배)순이었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남성 사망자 셋 중 한 명은 담배 영향을 받아 숨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금연광고 ‘담배와의 전쟁’편을 제작하여 흡연으로 매일 159명이 숨진다는 메시지를 직접 표현했다.

금연 슬로건은 ‘흡연자가 스스로 선택한 죽음이 될 뿐만 아니라 의도치 않게 타인까지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흡연이 개인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임을 강조했다.

간접흡연은 특히 임산부와 태아, 아동에게 영향을 미쳐 유산, 사산, 유아사망증후군, 호흡기 질환을 야기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흡연은 삶에 필요한 필수적인 자원을 마련하지 못하게 만드는 등 질병과 빈곤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포괄적이고 다각적인 담배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음주 흡연에 따른 사망자 수만 놓고 보면 음주보다는 흡연의 피해가 커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담배가 술을 부르지는 않지만, 술은 담배를 부른다고 하면서 성공적인 금연 정책을 위해서라도 절주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에서 금연 사업은 늘고 있지만 음주 예방 사업은 사실상 전무한 수준이라면서 술 담배의 폐해를 줄이려면 우선 음주 문화부터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전자담배 한 개비를 피웠을 때 니코틴 프롬알데히드 벤조피렌 아세나프텐 등 발암물질과 유해성분이 일반 담배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또한 전자담배는 간접흡연의 위험이 없다고 알고 있지만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동안 니코틴이 포함된 증기가 발생되며 니코틴 중독성 위험, 암 유발, 산소공급 저하 등 간접흡연에 노출된다. 그리고 전자담배도 담배이므로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연하겠다는 생각보다 “금연 중입니다.” “담배 안 피웁니다.”라는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 술자리나 흡연자와 커피 마시기는 확실히 피해야 한다. 금연 외에 운동, 취미생활을 하자. 금연하면 숨쉬기 편해졌다거나 피로감이 줄었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당당해졌으며 전반적이 생활이 건강해졌음을 느끼게 된다.

금연클리닉은 흡연자 중 금연을 희망하는 대상자에게 금연을 위한 행동요법 및 약물요법을 1대1로 제공하여 금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흡연자가 등록하여 상담을 받거나 서비스를 받으면 효과적이다.

국가 금연지원은 전국 18개 금연지원센터(전문 금연캠프), 전국 256개 보건소 금연 클리닉, 금연상담전화 및 금연 길라잡이(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병의원 금연치료지원) 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전국 보건소가 모든 사람들의 금연을 응원하고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여 귀중한 생명을 되살리고 있다. 우리 모두 금연이 생명임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자.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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