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1-20 오후 03:18:3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오피니언

<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163) 『 지도자의 실천 덕목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11일

↑↑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횡성뉴스
지도자가 어떻게 인도하느냐에 따라 국가운명과 국민의 삶이 좌우된다. 국민 대통합 정치는 따뜻한 인간관계와 덕망에서 나온다.

덕(德)으로 정치를 하면 많은 별들이 북극성을 향하는 것과 같다. 공자(孔子)는 군자지덕풍 소인지덕초(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라고 했다. 군자의 덕은 바람 같고 소인의 덕은 풀과 같다.

바람이 부는 대로 풀은 땅에 눕게 되어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탐욕에 밝은 소인이 아니라 인의(仁義)에 밝은 군자이다.

성군인 요순(堯舜) 임금의 백성은 요, 순처럼 착하여 태평성대를 이루었지만, 폭군인 하나라 걸(桀)임금과 은나라 주(紂)임금의 백성은 걸, 주처럼 포악했다.

모두가 살기 좋은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일은 배려(配慮), 인(仁), 덕(德)의 왕도정치이며,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세상을 자기 손아귀에 넣는 일은 무력, 권모술수, 자존심이 판치는 패도정치이다. 만인이 평등하고 다툼이 없는 세상은 공평무사(公平無私)의 대동세계이다.

한편 리더를 완성하는 21가지 조건 중의 첫째 덕목은 무엇일까? 용기 자신감 결단력 책임감 자제력 도덕성 추진력 도전정신 포용력 협동심 긍정 비전 지식 진실 융통성 배려 계획 매너 패션감각 유머감각 부드러움 중에 단연 용기(勇氣)였다. 두려움은 진정한 용기의 적수가 될 수 없다.

용기은 역경의 빛이다. 겁쟁이는 여러 번 죽지만 용기있는 자는 한번만 죽는다.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고 한다.

공자(孔子)의 제자 자공(子貢)에게 자금(子禽, 자공의 제자)이 물었다. “스승님(공자)이 가는 곳마다 임금들을 만나서 정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이는 스승님이 원해서 만나는 것인지 아니면 임금들이 원해서 만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여기에 대해 자공이 대답했다.

온량공검양(溫良恭儉讓), 자공은 자금에게 “선생님(공자)은 온량공검양(溫良恭儉讓)의 인품을 가지고 계시므로 임금들이 존귀하게 여겨 스스로 찾아와 지혜를 구하므로 선생님께서 그 질문에 답변하시는 것이다”고 설명해준다. 공자의 다섯 가지를 음미하면 할수록 매력적이라고 인천재능대학교 양병무 교수는 말한다.

첫째, 온화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강한 것은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부러지기 쉽다. 반면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은 남을 감동시킬 수 있고 싸우지 않고도 이길 수 있게 해준다.

둘째, 어질고 정직한 마음을 품어야 한다. 온화한 인품은 어질고 곧은 마음과 연계되어야 바람직하다. 최근에 기업에서 투명경영과 윤리 경영이 강조되고 있다. 투명하고 정직하지 않으면 내부고객과 시장에서 신뢰를 받을 수 없다.

더욱이 글로벌 시대에 외국인들이 한국을 평가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삼겠는가? 바로 투명성과 윤리성이다. 디지털시대는 개인의 일거수 일투족이 노출되어 있다.

우리의 행동을 감시하는 사람이 가까이 있는 사람일수도, 멀리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이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정직한 사람이 환영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셋째, 공경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공손한 자세는 아부와 비굴함과는 다르다. 당당하면서도 예의를 갖추는 자세를 말한다. 지식을 공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것이 상대방을 소중하게 여기는 공경하는 자세이다.

넷째, 검소한 생활을 해야 한다. 지도자 자신은 돈을 물쓰듯이 쓰면서 부하들에게 경비를 절약하라고 주문하면 효과가 있을 리 없다. 솔선수범만이 건전한 재정지출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다섯째, 남을 배려하는 양보의 자세가 요구된다. 공자는 남을 세워 줌으로써 자신이 설 수 있다는 겸양의 정신을 강조했다. 자신이 양보하고 베푼 것이 돈이든 시간이든 반드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무왕불복(無往不復)이라고 한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행복하다는 점을 인식할 때 겸손의 자세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공자의 인품을 상징하는 다섯 가지의 특성인 온량공검양은 오늘날에도 가슴깊이 새겨야 할 덕목이고 인재상이다.

“당신의 상사는 어떤 분입니까?” 라는 물음에 “네, 온량공검양의 인품을 지닌 분입니다.”라고 부하들이 진지하게 말해 줄 수 있다면 이미 성공한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공자의 온량공검양을 리더십의 핵심 덕목으로 삼고 실천해 보자.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11일
- Copyrights ⓒ횡성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429
오늘 방문자 수 : 630
총 방문자 수 : 22,236,830
상호: 횡성뉴스 / 주소: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한우로 100-23 / 발행·편집인: 안재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광용
mail: hsgnews@hanmail.net / Tel: 033-345-4433 / Fax : 033-345-443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 00114 / 등록일: 2012. 1. 31.
횡성뉴스(횡성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