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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의 감별 진단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03월 07일
 |  | | ↑↑ 황성호 과장/ 대성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 ⓒ 횡성신문 | 어지럼증에는 머리가 어찔하거나 멍하다고 표현하는 비전정성 어지럼증과, 주변이 빙빙 돌며 멀미를 하는 것 같이 구역질이 나고 균형을 못 잡는 전정성 어지럼증이 있다.
후자의 경우처럼 주위의 물체가 빙빙 도는 듯한 느낌의 전정성 어지럼증을 현훈이라고 한다.
빙빙 도는 것이 아닌 어찔하거나 몽롱한 느낌의 어지럼증은 스트레스, 두통, 빈혈, 기립성 저혈압, 부정맥 등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도 많다.
주변이 빙빙 돌며 멀미를 하는 것 같이 구역질이 나고 균형을 못 잡는 현훈은 또 다시 말초성 현훈과 중추성 현훈으로 나뉜다.
말초성 현훈은 귀 안의 전정기관 및 전정신경(몸의 평형과 움직임을 감지하는 소기관)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으로 양성 체위성 현훈증, 전정 신경염, 메니에르 병 등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말초성 현훈은 갑자기 발생하는 심한 어지럼증이 특징적이고, 청력 장애나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증이 동반될 수 있다.
몸을 움직이거나 눈을 감으면 더 어지럽고 빠른 시간 내에 적응하는 특징이 있다. 심한 어지럼증으로 인해 멀미를 하는 것처럼 구토와 구역질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말초성 현훈으로 진단이 되면 전정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안정제와 항 구토제 등을 처방하며, 이 경우 대부분은 양호한 치료 경과를 보인다.
중추성 현훈은 뇌신경 핵이 있는 뇌간과 신체운동을 조율하는 소뇌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한다.
뇌간과 소뇌의 뇌졸중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심장 질환 등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가 많다.
말초성 현훈에 비해 경미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언어 장애, 음식물을 삼키는 기능이 떨어지는 연하 장애 등을 동반할 수 있으며, 반신 또는 사지 마비와 같은 특징적인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지속 시간이 긴 것이 특징적이다.
현훈 환자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훈이 말초성(귀안 전정기관 이상)인지 아니면 중추성(뇌기능의 이상)인지를 가리는 일이다.
이 것은 숙련된 신경과 의사와 이비인후과 의사의 진찰과 뇌 CT 및 MRI와 같은 신경영상검사를 종합하여 판단하게 된다.
중추성 현훈에서는 정밀진단을 통해 뇌졸중 여부 및 뇌 혈류 상태를 평가하여야 하며, 이에 기초한 적절한 치료를 신속히 시행하여 뇌가 영구히 손상되거나 손상이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문의: (033)343-0901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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