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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 성공
횡성서 수확 연시회 개최…농가에 희망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7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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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강원지역 벼 입모중 파종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 수확 연시회가 지난 22일 공근면 수백리에서 농촌진흥청, 강원도, 횡성군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는 조단백질과 가소화양분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가축이 아주 잘 먹는 사료작물로써, 지금까지 강원도 지역에서는 겨울철 추위에 동사가 심해 재배를 할 수 없었다.
추위에 매우 강한 국내 개발 IRG 품종 ‘코윈어리(2015년 대한민국 우수품종 대통령상 수상 품종)’와 벼 입모중 파종(벼가 서 있는 상태에서 먼저 종자를 뿌림) 재배기술을 적용해, 겨울이 매우 추운 강원지역에서 시범재배에 성공하고 이번 현장 수확 연시회를 갖는 것은 양질 조사료 생산 확대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27일‘벼 입모중 IRG 파종 연시회’를 횡성에서 강원도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연시회 행사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IRG 재배농가는 물론 강원지역 농업기술센터, 조사료 경영체, 경종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IRG 품종 ‘코윈어리’의 품종특성과 벼 입모중 파종 재배기술 및 ‘IRG 사일리지 조제기술’ 교육, 그간의 시행착오 및 개선점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김원호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장은 “시범사업 결과 강원지역 논에서도 9월 하순에 IRG ‘코윈어리’를 벼 입모중 파종하고, 10월 10일까지 벼를 수확한 후 배수로 설치와 밑거름 시용 등 개발된 재배기술을 적용하면, 강원지역에서도 IRG를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강원지역 논에서도 쌀 생산과 동시에 IRG를 이용한 양질 조사료 생산체계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7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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