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 수 명 K-water 횡성원주권지사장
“횡성·원주권 통합 물관리 효율적 운영으로 지역사회 기여하겠습니다”
올해 조직확대 개편…횡성군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원주천댐건설사업 새로 수행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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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 1월초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횡성원주권지사장으로 부임한 김수명(55) 지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1989년 수자원공사에 입사한 후 기획조정실, 수도권본부 등을 거쳐 해외사업처장·본부장, 강원본부장, 한국수자원학회 홍보분과위원장 등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에 K-water 횡성원주권지사장 취임 100일여를 맞는 신임 김수명 지사장에게 취임소감 및 금년도 주요 사업계획, 횡성댐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 내용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K-water 횡성원주권지사장에 취임하신 소감은?
- 먼저 5만 횡성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횡성신문의 창간 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그간 대전 본사의 해외사업처 등에서 근무하였고 최근에서야 강원지역본부에서 근무하며 강원도의 매력을 느끼고 있었는데, 금번 횡성원주권지사장의 소임을 맡고 오게 되어 더욱 지역 속으로 녹아들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침 제 아들도 군복무를 강원도에서 하게 되어 부자가 지역에 기여할 기회를 얻었다고도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횡성댐의 금년도 주요 사업계획은?
- 우리 지사는 금년에 조직 확대 개편을 통해 기존 사업인 횡성댐 운영, 송전정수장 첨단정수처리, 원주광역상수도 공급, 횡성하수도 위탁관리 외에 횡성군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원주천댐건설사업을 새로이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횡성다목적댐은 국내최초 수위별 선택취수설비로 횡성호에서 취수한 용수(농업관개용수, 생활공업용수)를 급수인구 20만7천명(횡성 3만8천명, 원주 16만9천명)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깨끗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송전정수장에서 역시 국내최초 최신 정수공법인 용존공기부상법(DAF)과 차염소독공정을 거쳐, 총연장 76km의 관로에 대한 철저한 자체점검정비(사내 최초)를 통해 수용가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횡성군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횡성군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그간 유수율이 69.9%에 불과하던 지역상수도 공급상황을 5년간 사업비 245억원(국고 보조 50%)을 들여 횡성배수지 및 우천배수지 급수구역 31km을 대상으로 관망정비 블록시스템을 구축,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리는데 목적을 둔 사업입니다.
신규로 건설하는 원주천댐은 도심지 홍수피해 예방 등의 목적으로 7년간 사업비 661억원을 투자하여 댐축조 및 이설도로,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2018년 하반기 공사착수를 목표로 현재 보상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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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주변지역의 지원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은?
- K-water는 횡성다목적댐의 건설 초기부터 댐 상류지역과 횡성호수길의 관광명소화 뿐 아니라, 댐 하류 섬강주변 지역의 발전에도 기여코자 노력해 왔습니다.
댐 상류 지역에 대하여 K-water는 댐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용수 및 발전판매 수입금의 일부를 출연하여 횡성군과 함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댐 상류지역인 갑천면·청일면과 댐 하류지역인 횡성읍·공근면·우천면 지역 주민들에게 주민생활지원사업과 육영사업, 기타 지원사업 등 댐 주변 지역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주민생활지원사업으로는 의료비 및 경로당 난방비 지원과, 주민생활 공모사업을 통한 다양한 현안사항 해결노력을 들 수 있으며, 그밖에도 체육·문화행사 지원, 댐 저수구역 환경정화 및 댐주변 마을 가꾸기, 노인일자리사업 등 지역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육영사업으로는 교육기자재, 교복, 체험학습 지원 등 학습환경 조성과 함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댐 주변 초·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여 댐 주변지역 주민의 자녀교육비 경감 및 미래세대 인재육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횡성댐 주변의 우수한 경관을 활용하여 댐 주변지역이 횡성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횡성호 둘레길 5구간 조성사업에도 15억원을 투자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횡성댐 상류지역의 발전과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K-water 횡성원주권지사는 댐 주변 지역주민과 협의해, 지역발전전략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횡성댐의 담수율은 어떻게 되고, 가뭄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
- 현재(2018.4.2) 횡성댐 저수율은 60.4%로, 평년대비 19%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작년 홍수기 이후 가뭄에 대비하여 안정적으로 저수지를 운영한 결과로, 극한 가뭄에도 지역 용수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횡성댐을 찾는 이용객과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 K-water 횡성원주권지사는 수행중인 사업과 그 연혁을 보시더라도 항상 지역과 함께 걸어 왔음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 가지 더 K-water 횡성원주권지사의 용수 수용가를 비롯한 군민 여러분께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횡성원주권지사가 K-water와 전국을 통틀어서 최고의 물관리 기술과 시설을 갖추고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점은 저희가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인 동시에 여러분께서도 충분히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는 사항이오니, 앞으로도 안심하고 K-water 용수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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