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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소방서, 대형화재 막은 진기환씨 표창장 수여

화재 목격하고 최초 신고, 차량 소화기 이용 초기 진화
이춘식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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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소방서(서장 이석철)는 지난 23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소화기를 이용해 대형화재를 막은 녹지어린이집 교직원 진기환씨를 대상으로 표창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지난 1월 28일 오후에 발생한 화재는 어린이집 학원 차량을 운행 중 도로경사지면에서 불꽃과 연기를 목격하고 최초 신고했으며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신속히 진행, 인근 상가주택 및 산불화재로 확대가 될 수 있던 상황을 미연에 방지했다.

또한 소방차가 현장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길을 유도하고 침착하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상황이 무사히 종료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진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좀 더 주변을 돌아보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으면 제가 가능한 부분은 기꺼이 도울 것”이라고 했다.

이석철 서장은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서 의인의 용기와 열정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초기 진화도 이루어 질 수 있게 되어 고마움을 전한다”며 “지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식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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