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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축제 따로 국밥(?) 횡성한우 이미지 추락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31일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횡성한우가 브랜드 통합을 놓고 지역에서 불협화음이 일고 있어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 문제는 다변화되는 시장경제에서는 자구책을 찾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한동안 사용해 오던 브랜드를 통합하려면 이해 당사자 간 사전에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야 했고, 특히 공론화를 하여 축산농가들의 공감대를 형성했어야 했다.

군수가 취임식에서 축산인의 날 행사에서 자신만의 입장을 밝히고 이렇다 할 구체적인 논의도 없이 곧바로 코앞에 닥친 한우축제에 실무진에서는 횡성한우 브랜드를 통합하여 사용하지 않으면 참여할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은 횡성군이 갑질을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군수는 이제 3선에 당선되어 9년째 군정을 펼치고 있다. 군수의 평소 의지가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이라면 예전부터 축산농가나 이해 당사자들과 공감대를 꾸준히 형성해 왔어야 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당선이 된 군수가 브랜드를 통합해야 한다고 이렇게 했다면 사정은 다르다.
일부 군민들은 내년 3월이면 조합장선거가 있고, 또한 오는 10월이면 한우축제가 열리는데 갑자기 생산자단체는 생산에 전념하고 유통은 정육관계자들이 해야 한다는 논리로 축제에서 배제한다는 것은 일방통행이나 다름이 없다.

지역에서 판매되는 횡성한우는 그다지 많지를 않다. 대부분의 업소에서는 횡성한우를 판매하지 않는데 이 문제는 심각하여 벌써부터 해결 했어야 했다.

그러나 이제 와서 생산자단체는 생산에 유통은 정육업자들이 해야 한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자본주의국가의 시장경제 원리는 각자 품질과 브랜드를 가지고 무한경쟁을 펼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타 상품과 차별화 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것은 상업을 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마인드일 것이다.

횡성한우 브랜드를 통합하려면 우선 생산자단체와 유통단체 간의 타협이 이루어 져야하고 유통단체들은 진정 횡성한우를 사랑한다면 명품 횡성한우만을 취급해야한다.

그러나 현실은 횡성한우의 유통체계에 많은 문제점이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브랜드 통합이 힘들 것이다.

요즘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을 놓고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횡성한우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의 갈등 상황이 연일 언론에 보도돼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가 않다.

그래서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에는 축산인 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 밀어부치기식 보다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해 협의를 해야 한다. 그리고 축협에 바란다.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을 놓고 즉흥적인 대응보다는 명분과 대안을 가지고 지속적인 대화를 하고, 축협한우만이 진짜 횡성한우 브랜드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어떻게 하면 횡성한우가 다변화되는 한우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지를 함께 모색해 봐야한다.

한우축제에서 배제되었다고 우리도 축제기간에 따로 축협만의 행사를 하겠다는 것은 횡성한우를 만신창이를 만들어 나락으로 떨어 뜨리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횡성한우 브랜드는 그 누구의 소유물도 아니다. 횡성군의 축산농가와 군민 그리고 생산자단체, 유통단체 등 모두의 것이어야 한다. 지금 횡성에서 한우 브랜드 통합을 놓고 내분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타 지자체나 축산관계자들은 회심의 미소를 띄고 있을 것이다.

횡성군과 축협은 이제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한우축제 이전에 따로 국밥식의 행사가 치러 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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