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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우리마을- 우천면 양적리

2015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겨울철 사업’으로 딸기 재배·생산 추진하는 시범마을
‘우천농공단지’가 자리하고, 우천체육공원 1만7,334㎡ 규모로 12월까지 조성 추진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6월 19일

ⓒ 횡성뉴스
「하늘에서 바라본 고향마을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여기는 ‘누구누구네 집’하며 집집마다 누가 사는지 속속들이 알고, 눈감고도 알 수 있을 만큼 골목골목도 소상히 꿰뚫지만 전체의 마을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으로, 각 마을을 찾아 ‘하늘에서 내려다본 정겨운 우리 고향마을’ 사진과 함께, 마을유래 및 특성, 주산물, 현재의 주민 생활상 등을 알아본다.」

우천면 양적리(隅川面 陽赤里)는 횡성읍(군청)에서 약 9.1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마을로, 승용차로는 약 13분여 한우로 새말IC 둔내 방면으로 약 3.7km 진행하다, 6번국도 새말IC 우천 방면으로 우회전 후 2.9km 정도를 가다, 수남로 59번길로 우회전 후 조금만 더 가다보면 양적리 마을이 나온다.

양적리(이장 도용환, 60)는 65세대 190여명의 주민으로 4반까지 있는 마을로 1반은 차순관(66) 반장, 2반은 이성항(68) 반장, 3반은 이은재(68) 반장, 4반은 김진호(59) 반장, 노인회장은 박원호(75) 회장, 새마을지도자는 권인식(46) 지도자, 부녀회장은 원경연(62) 회장이 맡아 도용환 이장과 함께 서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 마을살림을 알차게 꾸려가고 있다.

양적리(陽赤里)는 중수네미, 또는 중수남(中水南)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댕댕이구렁, 동돌미, 밤나무골, 봇둔지, 진고개, 청덕골을 병합하여 중수남리(中水南里)라 하다가, 1940년에 양적산(陽赤山)의 이름을 따서 양적리라 하였고, 해가 잘 든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양지기’라고도 한다는 것.

양적리는 주민들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가운데, 벼농사 외 오이·파프리카·딸기·멜론·포도 등의 시설하우스 재배농이 활기를 띄고 있으며, 복합영농으로 축산업을 겸업하는 농가는 6가구로 적게는 20두에서 많게는 10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귀촌인은 5가구 10여명 정도의 주민이 있다.

특히, 이 마을은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015년부터 ‘횡성군 기후변화 대응 겨울철 시범사업’으로 딸기 재배·생산을 추진해, 같은 해 12월 중순경부터 수확에 들어가는 등 겨울철 농한기 새로운 소득 창출 및 일자리 확보와 더불어 횡성지역 기후의 장점을 살린 고품질 딸기 생산으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한다는 목적으로 우천면 양적리 및 문암리, 법주리 마을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 마을엔 1988년 착공해 1989년 완공한 ‘우천농공단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우천면 양적리 산24번지 일원엔 우천체육공원 조성사업이 1만7,334㎡ 규모에 사업비는 75억원이 투입돼 지난해인 2016년부터 금년(2017) 12월까지 추진되는데, 체육공원의 주요시설은 축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다목적구장, 종합체육센터 등이 건립된다.

양적리는 또한 지난 1998년 11월 신지식 농업인을 육성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21세기 강원도형 살기 좋은 농어촌을 건설하고자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새농어촌건설운동」의 ‘강원도 우수마을’로 선정되며, 지난 2006년 ‘대표모델마을’로 갑천면 하대1리, 공근면 학담2리, 강림면 월현2리와 함께 선정돼 5억여 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아 한우 50∼60여두를 수용할 수 있는 공동축사를 마련하고, 마을회관 내에 운동시설(기구)을 설치했다.

횡성군지(橫城郡誌)에 소개된 양적리 마을 내 옛 지명을 살펴보면, 먼저 ‘가마봉’은 청덕골 정상에 있는 산을 가리키는 것으로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개구리바우’는 밤나무골 비석거리 옆에 있는 바위를 가리키는 것으로 지금은 도로확장 공사로 인하여 그 모양이 달라졌지만, 원래는 두꺼비 모양을 한 바위가 문암리 노적바위를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 ‘구융골’은 아랫양적에 있는 골짜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골이 소 구유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꿩논’은 예전에 꿩을 팔아서 논 여덟마지기 반을 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동돌미바우’는 바위가 동그랗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으로 바위 아래로 호랑이 눈과 같은 것이 두 개 있는데 문암리를 바라보고 있다고 하며, 이 두 눈을 호랑이 눈이라 부른다.‘밤나무골’은 양적리 2반에 속하는 곳으로 밤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고, ‘벌통배기’는 진고개 옆 바위가 있는 터를 가리키는 것으로 벌통을 많이 놓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봇둔지’는 양적리 4반에 속하는 곳으로 보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비석거리’는 밤나무골에 있는 터를 가리키는 것으로 비석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새골’은 봇둔지에 있는 골짜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마을 사이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솔무정’은 아랫양적에 있는 터를 가리키는 것으로 마을 가운데 소나무가 많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 정자각이 있다.

‘약물골’은 아랫양적에 있는 골짜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 골 중간에 있는 바위에서 약물이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양지기뜰’은 마을 앞에 있는 넓은 들을 가리키고, ‘오리배미’는 논에 항시 물이 고여 있던 관계로 오리들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웅덩배미’라고도 한다.

‘옻물골’은 약물골 위에 있는 골짜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옻오른 사람이 이 물로 씻고 먹으면 옻이 없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우물골’이라고도 한다. ‘장구배미’는 논이 장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재두리뜰’은 진사래 옆에 있던 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들이 약간 언덕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인 터 뷰 ∥도 용 환 양적리 이장
“논 배수로 정비에 이어 수로관 신설도 시급”

ⓒ 횡성뉴스
양적리 도용환 이장은 지난 2015년부터 마을이장을 맡아 올해로 3년차에 이르고 있으며, 마을일을 맡기 전엔 마을반장을 6년여 역임했고, 새마을지도자로도 2년 봉사했고, 우천자율방범대원으로 5년여 봉사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횡성군멜론연구회 회장을 3년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진 우천면오이연구회 사무국장직을 3년여 역임했다.

도 이장은 현재 시설하우스 6동 800여 평에 오이·멜론 등을 재배하고, 1500여 평의 논에 벼농사를 짓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최옥분(57)씨와 1남1녀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마을 일을 하다보면 주민들 간 생각과 의견이 다를 수도 있어 약간의 마찰이 있을 때가 가장 힘들지만, 그 반대로 주민들과 화합과 단합이 잘 이루어지며 ‘잘 한다’고 칭찬 받을 때는 가장 기쁘고 보람 있다”는 도 이장은 “특히, 마을에 어떤 일로 공동작업 시 주민단합이 잘돼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지난해엔 군으로부터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마을회관 내 주방시설을 보강 또는 교체하고, 올해는 4반 내에 하수도시설이 설계중인데, 이외 논 배수로 정비와 수로관 신설도 시급하고, 농업용수로 정비 및 마을안길 아스콘포장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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