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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 내 마음의 보석상자 (90) 『 독서는 나를 키우는 힘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13일

↑↑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횡성뉴스
책은 인생의 스승, 반려자이다. 독서는 지혜의 숲, 진리의 강물, 정신의 진주, 영혼의 바다, 인생의 향기라고 한다.

책은 영혼을 다스리는 귀중한 삶의 활력소이며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창작물이다. 프랑스 남자들의 인생삼락(人生三樂)이 책, 여자, 음식이라 했다.

북(Book)을 두드려라(Do Dream). 독(讀)해야 한다! 세상에서 두 가지 큰 일은 밭을 갈고 독서하는 일이다. 가장 훌륭한 모임인 부부, 아들딸, 손자의 모임에서 독서의 대화 꽃을 피우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노벨상 수상자 배출 국가는 미국 326명, 영국 108명, 독일 81명 순이다.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미국의 시카고대학 동문 중 노벨상 수상자는 무려 81명(2010년 기준)이다. 시카고 대학은 3류 학교에 불과했다.

1929년 로버트 허친스가 30세의 나이로 총장에 부임하였다. 그는 인문 고전을 독파하는 존 스튜어트 밀 식 독서법의 대가로서 모든 학생들이 반드시 100권의 고전(古典) ‘그레이트 북스(Great Books)’를 읽는 ‘시카고 플랜’을 실천하였다.

중국 송나라 유학자 주자(朱子)의 독서 삼도가 구도(口到), 안도(眼到), 심도(心到)였다. 구도는 입으로 잘 읽는 것이고, 안도는 눈으로 잘 보는 것이며, 심도는 마음으로 잘 읽는 것이다. 심도를 하면 독서 삼매경에 빠져 독서가 훨씬 효과적이다.

한 권이라도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 입으로 외기만 하고 귀로 주워듣는 알맹이가 없는 학문은 구이지학(口耳之學)이 된다. 생각없는 다독보다 익숙하게 읽어 내용을 터득하는 숙독이 훨씬 낫다.

후한말기 헌제 때 황문시랑(黃門侍郞)을 지낸 동우가 남긴 말이다. 독서삼여(讀書 三餘)로 독서하기 좋은 시간은 겨울철 농한기, 밤, 비오는 날이다. 제자들이 농사일로 책 읽을 시간조차 없다고 하자 한 말이다. 공신보다 독신이 되어라. 수불석권(手不釋卷), 책을 손에서 절대 놓지 않는다. 처칠은 아버지의 필독서를 꼭 따라 읽는 독서습관으로 영국 총리까지 올랐다. 공부의 신, 즉 공신(工神)은 입시나 명문대에 들어가기 위한 이상형이다. 독서의 신, 즉 독신(讀神)은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이상형이다.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성장하려면 독서광이 되어야 한다.

벨기에의 작가 메테르링크는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고 말했다. 우리는 매일 매일 한 페이지씩 인생의 책을 써 나간다. 이 책에 희망의 노래를 쓰는 사람도 있고 절망의 노래를 쓰는 사람도 있다. 인생의 책이 보통의 책과 다른 점은 고쳐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책은 잘못 쓰면 고쳐 쓸 수 있다.

그러나 인생은 다시 쓸 수 없다. 또한 남이 대신 써 줄 수도 없는 것이다. 감동과 교훈을 길이 전할 수 있는 인생의 훌륭한 저자가 되어야 한다.

‘도서관 수와 교도수 수는 반비례한다’ 는 말도 책을 많이 읽으면 감성지수가 높아져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가 평화로워진다는 뜻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사람은 책을 읽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A reader is a leader 라고 한다. 책을 읽어야 지도자가 된다. 독서(讀書)는 기가지본(起家之本)으로 독서는 가문(집안)을 일으키는 근본이다.

송나라 대학자, 성리학(주자학)을 집대성한 주자의 권학문(朱子 勸學文) 소년이노학난성(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 잠시라도 시간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미각지당춘초몽(未覺池塘春草夢) 연못가의 봄풀은 아직 꿈을 깨지도 못하는데, 계전오엽이추성(階前梧葉已秋聲) 댓돌 앞의 오동나무 잎은 이미 가을소리를 전하는구나! 중국 동진 말기에 태어나 남조의 송나라 초기에 살았던 시인 도연명은 흘러가는 청춘을 주제로 시를 남겼다.

성년부중래(盛年不重來) 일일난재신(一日難再晨) 급시당면려(及時當勉勵)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새벽은 하루에 한 번 뿐이다. 좋은 시절에 부지런히 힘쓸지니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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